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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May
2010
애완견 성형
눈부신 경제 발전에 수반해 요즘 중국에서는 애완동물 붐이 끓고 있다고 한다. 애완동물 샵이나 애완동물용 미용실도 드문 것이 아니게 되었고 애완동물의 미용 성형수술까지 유행하고 있단다. 애완견을 당나귀나 팬다, 돼지, 양 등의 모습으로 구미에 맞게 성형수술을 해 주는데 특히 팬다 풍의 수술이 인기라고 한다. 중국에서나 있을법한 희귀한 일이라고 넘어갈 일도 아닌 것 같다. 스코트랜드 에딘버러에 위치한 로얄 박물관의 연못에 살고 있는 한 금붕어는 머리부위에 난 커다란 혹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다며 박물관 측에 강한 항의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엔 박물관 측에서 금붕어에게 혹을 제거하는 성형수술을 시켜 주었는데 수술비용은 관람객들이 연못에 던진 동전을 모아 충당했다고 한다. 꼬리를 자르는 단미, 귀를 자르는 단이, 그리고 며느리 발톱을 없애주는 상조제거 술은 애견의 외형을 인위적으로 변화 시키는 대표적인 성형수술이다. 단미 수술은 코커스파니엘과 같은 스파니엘 종, 독일 포인터, 도베르만 피셔, 요크셔테리어, 푸들 등의 견종에게 주로 해주는데 뛰는데 거추장스럽거나 상처가 나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시술을 해주는데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고 좀 더 날렵하게 보이게 하는 미용효과 또한 크다. 단이 수술 또한 통풍이 잘 되어 귀를 좀 더 청결하게 관리 할 수 있고 귓병의 발생빈도가 줄어드는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용 상의 이유가 훨씬 크다.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시 조례로 애완견 성형이 금지되어 있어 애완견의 귀나 꼬리를 제거하는 것이 불법으로 간주되어 있는 곳이 많다. 이와 비슷한 애완동물 보호법으로 LA시는 수년전부터 고양이의 발톱제거 수술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성형 공화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는 개 성형수술도 진화하고 있다. 매섭게 보이게 하거나 예쁘게 보이게 하려고 꼬리를 자르고 귀를 세우는 수술은 옛날 말이란다. 요즘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쌍꺼풀 수술이나 주름 제거술이 대세라고 한다. 일명 ‘콧잔등 수술’이라 불리는 주름제거술은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많은 시쮸, 페키니즈, 샤페이 견종들이 주로 받는 수술이며 주름 때문에 눈꺼풀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와 생길 수 있는 안검 내반증을 예방하고 좀 더 산뜻하게 보이게 해주는 시술이다. 코 수술도 성행하는 편인데 사람처럼 코를 높이기 위해 하는 수술이 아니라 킁킁거리면 콧물이 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콧구멍을 넓혀주는 수술을 한다고 한다. 2003년도 영국에서 최고의 애견상을 수상한 페키니즈는 시상 후 성형수술 여부 논란에 휘말려 대상을 박탈당하는 위기까지 갔었으나 악성루머로 결정이 나며 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한다. 여하튼 개를 위한 수술인지 주인을 위한 수술인지 애매모호하고 동물 학대가 아닌가 하는 비판까지 나올만하다. 수술비는 사람에 견주면 훨씬 싸다지만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둥 또는 못생긴 불우이웃도 많은데 개한테 까지 성형수술을 해 주는 것은 유난스럽다는 비판도 많다. 어쨌든 요즘은 개나 소나 성형한다더니 틀린 말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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